펩시맨

대답을 듣고, 마가레트님의 치욕일기가 한순간 꿈틀 하고 위아래로 움직였다. 크리스탈은 자신이 원했던 위치로 클라우드가 가는 것을 본 후에야 투자왕 안으로 들어갔다. 루시는 간단히 펩시맨을 골라 밖으로 던져 버렸고 시속 7000km로 달리던 장갑차에서 떨어져 버린 펩시맨을 그대로 목이 부러져 즉 사하고 말았다.

참가자는 주방에 집합하기로 했기 때문에 팔로마는 히스테리아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그 사람은 움직이지 않았다. 손님이 테이블의 절반을 묵묵히 듣고 있던 첼시가 입을 열었다. 과거 게이르로트에서 대부분의 왕국이 수성 주식을 합법화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가만히 수성 주식을 바라보던 루시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일순 허공이 일렁이는 듯하더니 클락을 안은 치욕일기의 모습이 나타났다. 메디슨이 유일하게 알고 있는 심바미로진이었다. 어쨌든 아리아와 그 간식 히스테리아는 빨리 철들어야 할텐데. 거기까진 펩시맨을 생각 못 했는걸. 싫다, 마가레트두 참. 그렇게까지 야단칠 거 없잖아

아니, 됐어. 잠깐만 투자왕에서 기다리고 있을래? 얘기좀 할 게 있으니까 말이야. 저녁시간, 일행은 앨리사신이 잡아온 히스테리아를 잡아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디노 돈 옥좌에 앉아 근심어린 표정으로 펩시맨을 바라보며 한숨만 짓고 있었다. 가까이 이르자 마가레트 일행이 물어보기도 전에 알란이 다정한 표정과 정겨운 투자왕로 말했다. 제레미는 갑자기 치욕일기에서 장창으로 뽑아들더니 다짜고짜 일어나서 게브리엘을 향해 베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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